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 표지.
아마존 재팬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 100만 부를 돌파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 재팬 홈페이지와 민음사에 따르면, 아마존 재팬 아시아문학 부문에서 <82년생 김지영>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출간해 출간 이틀 만인 10일부터 시작해 오늘(12일)까지 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소설이 일본에서 이렇게 빠른 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어 판권을 갖고 있는 출판사 치쿠마 쇼보는 이미 2쇄를 결정한 상황이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16개 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다.
영국판은 세계적인 출판 그룹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Schuster)에서, 프랑스판은 마거릿 애트우드 등 여성 작가 소설을 출판해 온 로베르 라퐁(Robert Laffont)의 임프린트 닐(NiL)에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