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산 축소 신고'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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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서 부산 중구청장. (자료사진)

 

검찰이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당시 17억원 가량 재산을 축소 신고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부산지검은 공직선거법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윤종서 중구청장을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구청장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 자신의 재산을 17억원 가량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실제 주거지가 아닌 부산 중구 남포동 자신의 빌딩 상가를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부동산과 예금 등의 재산이 누락된 사실을 알았지만, 홍보물 수정을 비롯한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단, 윤 구청장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앞서, 부산CBS의 보도[10.16노컷뉴스=부산 중구청장, 당선되니 재산 6배 증가…왜?]로 윤 구청장의 재산 축소 신고 사실이 알려자 선거관리위원회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검찰에 윤 구청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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