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라기 언론상에 CBS 김영태 기자…사립유치원 탐사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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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개정 근거 제시, 에듀파인 전면 도입 이끌어"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와 공동…'미투' 서지현 검사는 호루라기상

CBS 사회부 김영태 기자

 

올해의 호루라기 언론상에 사학비리의 민낯과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을 탐사보도한 CBS노컷뉴스 김영태 선임기자가 선정됐다.

시상을 주관하는 공익제보자 지원단체 '호루라기 재단'은 김 기자가 탐사보도라는 집중취재 시리즈로 언론의 공익발전 기능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김 기자는 전형적인 사회 부조리인 사학비리의 민낯을 연속 보도라고, 공익제보자에 대한 비리사학의 가해를 보도해 사회문제화 하는 데 기여했다.

또 피해자인 학교비정규직, 공익제보 공무원, 기간제·시간강사 등을 집중 취재해 사립학교법 개정의 논리적·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 교육계 현안인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 회계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최초로 보도하면서 '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이끌고, 사립유치원의 부조리를 개혁하는 입법운동에 기여했다.

재단은 이번 호루라기 언론상에 국방안보 관련 부패와 공익제보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도 함께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의 호루라기상'에는 성폭력을 자행한 뒤 인사권을 오·남용한 의혹을 받는 검찰 간부를 내부 고발해 우리 사회, 특히 기득권 사회 권력지대에 '미투 운동'을 이끈 서지현 검사를 선정했다.

호루라기재단 이영기 이사장은 "수상자를 포함해 각계에서 스스로를 희생하며 나서 준 여러 공익제보자들의 용기와 헌신은 빛과 소금이 되어 우리 사회가 한걸음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산다미아노 카페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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