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월미도 인근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인천시 월미도 분수광장 10m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고, 신고 접수 후 5분 만에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황모(26․여)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황씨는 생명에 이상은 없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 시 저체온증, 심장마비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안가에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