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로 공사 중 가스관 파손…4500가구 불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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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파손돼 4천500여 세대에 가스 공급이 끊겼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지하 가스관이 파손돼 인근 4500여가구에 가스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40분쯤 해운대구 동백사거리 원형교차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도로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을 파손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도시가스는 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 인근 아파트에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했다.

이 사고로 인근 고층 아파트 등 45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끊겼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파손돼 4천500여 세대에 가스 공급이 끊겼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도시가스는 복구반을 현장에 급파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 과정에서 인근 도로를 통제하면서 해운대 일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경력을 동원해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한편 복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파손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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