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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들의 리바운드 장악' 삼성, 길었던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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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펠프스. (사진=KBL 제공)

 

삼성의 두 외국인 선수가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를 83대78로 격파했다. 7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5승14패를 기록했고, DB는 8승12패 8위로 내려앉았다.

두 외국인 선수가 골밑을 지배했다. 펠프스는 양 팀 최다 30점과 함께 1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여기에 네이트 밀러도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외국인 선수들의 리바운드만 27개. DB의 33개보다 고작 6개 적었다.

문태영은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삼성이 달아났다. 문태영이 연거푸 공격을 성공시켰다. 문태영은 3쿼터에만 2점 2개, 3점 2개,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며 12점을 올렸다. 밀러도 3쿼터 8점을 보태며 삼성이 70대60으로 앞섰다.

종료 39초 전 81대78로 쫓겼다. 펠프스도 5반칙 퇴장 당한 상황. 하지만 종료 11초전 문태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이어진 DB 공격마저 가로채기로 끊으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4대78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7승13패 9위를 유지했고, 전자랜드는 12승8패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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