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아시안컵을 빛낼 공격수로 뽑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위협적인 공격수 10명을 선정했다. 황의조는 10명 가운데 아흐메드 칼릴(UAE),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다음으로 언급됐다. 순위는 아니다.
황의조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9골)을 차지했고, 일본 J리그 득점 3위(16골)를 기록했다. 대표팀과 컵대회까지 올해에만 33골을 폭발했다.
AFC는 "황의조는 2018년 클럽과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아시안컵으로 향한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감바 오사카에서는 가장 많은 21골과 팀 MVP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AFC는 황의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황의조의 호주전 골 장면이 담긴 대한축구협회 트위터를 링크했다. 김민재의 롱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장면이다.
한편 황의조와 칼릴, 아즈문과 함께 오마르 알 소마(시리아), 마틴 보일(호주), 다쿠미 미나미노(일본), 함자 알 다르두르(요르단), 티라실 당다(태국), 필 영허즈번드(필리핀), 아모에즈 알리(카타르)가 10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