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중국 극동컵에 출전해 회전에 이어 대회전까지 우승했다.(사진=미동부 한인 스키협회)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극동컵 2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6일(한국시각)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대회전 첫날 경기에서 우승했다.
1차 시기 1분10초21, 2차 시기 1분9초51로 합계 2분19초72를 기록한 정동현은 체코의 얀 자비스트란을 0.21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5일 회전 종목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이번 극동컵은 유럽의 스키 강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18개국에서 총 117명이 출전했다.
정동현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전하기 위해 중국 극동컵에서 열심히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