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하이닉스 새 CEO에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을 임명하고 박성욱 부회장은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2019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SK그룹의 주력인 하이닉스 새 CEO에는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이 임명됐다.
이 사장은 반도체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고 미래기술원장과 DRAM 개발사업부문장, COO 등을 역임해 하이닉스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SK는 밝혔다.
또 하이닉스 CEO를 역임했던 박성욱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장 겸 하이닉스 미래기술&성장담당 부회장으로 반도체 중심의 ICT 미래기술연구와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박성욱 부회장이 ICT 위원장을 맡으면서 SK텔레콤 사장으로 위원장을 겸직했던 박정호 사장은 박 부회장이 맡고 있던 글로벌 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맞바꿨다.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게 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조대식 사장이 계속 당당하게 된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석희 사장 외에 SK건설 사장으로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를, SK가스에 윤병석 Solution & Trading 부문장을 승진시켰다.
또 SK종합화학 사장에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보임 되는 등 신임 CEO 4명이 배출됐다.
이형희 사장이 자리를 비운 SK브로드밴드는 일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겸직하면서 ICT복합기업으로 성장을 이끌 예장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임원 112명을 포함해 151명의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이에따라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48세로 젊어졌고 절반 이상이 70년대 출생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여성임원도 8명 배출됐다.
SK그룹은 이와함께 각 관계사별로 social value 공유인프라 추진 전담조직을 신설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추구의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