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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에 이재원까지…집토끼 모두 잡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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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과 4년 69억원에 계약

SK 와이번스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잔류한 최정(왼쪽)과 이재원.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가 최정(31)에 이어 이재원(30)까지 잡으면서 집안 단속을 철저히 했다.

SK는 5일 이재원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 등 총액 6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원은 올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으로 활약하며 SK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부상에도 안방을 지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덕분에 SK는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산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재원은 구단을 통해 "13년간 뛴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SK가 통합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날 이재원과 계약에 앞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도 6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106억원에 사인한 SK는 내부 FA를 모두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에 이어 이재원도 FA 계약으로 팀에 남게 돼 SK가 전력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재원은 공수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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