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사진=SMG 제공)
올에이지 히트팝 뮤지컬 '오!캐롤' 앙코르 공연에 주병진이 합류를 확정했다. 쇼미디어그룹 측은 "성공적인 재연의 주역인 주병진이 앙코르 공연에서도 '허비'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원조 국민MC 주병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재연한 뮤지컬 '오!캐롤'로 뮤지컬에 첫 도전해,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주병진이 맡은 허비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다. 극중 커플로 나오는 에스더 역의 박해미, 이혜경 배우와 다시 한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앙코르 공연에 합류하면서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주병진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쇼 뮤지컬인만큼, 연말연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해 흥겹고 즐거운 감동과 따뜻한 힐링을 전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했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 팝, 젊은 층이 한 번쯤 들어 봤을 만한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