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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막으랴' 女 농구 우리은행, 파죽의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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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드리블' 우리은행 박혜진이 2일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질풍처럼 드리블하고 있다.(아산=WKBL)

 

아산 우리은행이 사상 최초의 통합 7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64 대 47로 이겼다. 개막 이후 파죽의 9연승이다.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청주 KB(7승2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1쿼터만 접전이었다. 11 대 10으로 2쿼터에 들어간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최은실(7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30 대 20으로 앞서갔다. 3쿼터에도 기세를 멈추지 않은 우리은행은 18점 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혜진은 양 팀 최다 3점슛 4개 포함, 팀 최다 18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도 7개, 양 팀 최다인 도움도 5개를 기록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

노장 임영희가 12점으로 든든하게 중심을 지켰다. 크리스탈 토마스(11점), 김소니아(6점)가 나란히 양 팀 최다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가 양 팀 최다 22점(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강이슬만이 10점(6리바운드)을 넣었을 뿐 동료들의 지원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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