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우선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
이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7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기금 기탁회에 삼성전자는 수원, 화성, 구미, 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지역 시민 2,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22톤의 김장 김치를 담가 22,778 세대에게 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4일 아산에서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어 총 40톤의 김장을 담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4,000세대에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이 17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마련한 기부금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장의
모과나무 열매로 모과청을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판매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참여했다. 11일에는 독거노인가구 100곳을 찾아 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임직원 270여명이 오는 5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쪽방 밀집 지역 10곳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쌀, 장조림, 햄 등의 부식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