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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세계시니어대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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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회 유치 확정

대한배드민턴협회 집행부가 지난 11월29일 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회에서 2023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뒤 기념촬영을 한 모습.(사진=협회)

 

세계 배드민턴 은퇴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BWF 세계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023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의 첫 국내 유치다.

BWF는 지난 11월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1년과 2023년 이 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이 대회를 유치했다.

세계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니어 국제대회로서 은퇴한 국가대표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레전드들이 대거 참가하고, 동호인 선수들도 자웅을 겨룬다.

50여 국가에서 약 3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동호인들에게는 과거의 레전드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기회다. 35세부터 70세까지 5살 단위로 연령대가 나뉘고 단체전 및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등 개인 종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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