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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공동행동 "개혁 역주행" 국회 앞 文정부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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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개혁 역주행 멈춰 세워야"
경찰, 국회 포위 행진 금지… 민주노총, 자유한국당 당사로 행진

1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전국민중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국회 앞을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말로만 노동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멈춰 세우고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윤창원기자)

 

5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된 진보 시민단체 '민중공동행동'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민중공동행동은 1일 오후 3시부터 '2018 전국민중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열였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말로만 노동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멈춰 세우고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 집회에 앞서 노동자·농민·노점상 관련 단체들도 여의도 수출입은행 앞 도로와 산업은행 앞 등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 쌀 가격 인상,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을 요구했다.

민중공동행동은 지난 5월 민주노총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철거민연합 등 5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단체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의 후신이다.

1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전국민중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말로만 노동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역주행을 멈춰 세우고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윤창원기자)

 

이날 집회는 지난 2015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민중대회로, 주최측은 약 1만5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민중공동행동은 집회에 이어 오후 3시 50분부터 국회를 포위하는 행진을 계획했으나, 경찰은 국회 앞 행진은 허용하되 국회 양옆 여의서로 쪽으로의 행진은 금지 통고했다.

이에 민중공동행동은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날 "국회의 헌법적 기능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따라서 이들은 국회 포위 행진은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민주노총 측 참가자들이 인근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당사로 행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130개 중대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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