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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스텐손, 히어로 월드 챌린지 선두 질주…우즈는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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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이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람은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람은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려 공돈 선수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3위였던 스텐손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람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더스틴 존슨과 패트릭 켄틀레이(이상 미국)가 한 타 차 공동 3위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선수, 디펜딩 챔피언, 스폰서 초청 선수 등 18명만 모여 경쟁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우즈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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