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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X박보검의 힘… '남자친구' tvN 역대 첫방 시청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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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첫 방송이 tv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사진='남자친구' 제공) 확대이미지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tv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본팩토리) 시청률은 평균 8.7%, 최고 10.1%(모두 유료 플랫폼 가구)였다.

이는 tvN 수목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1위이며, tvN 드라마 중에서는 2위다. 1위는 첫 방송에서부터 8.9%를 기록한 '미스터 션샤인'이다.

'남자친구'는 tvN이 타깃으로 삼는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1%, 최고 6.1%였다.

'남자친구' 1회에서는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하루가 그려졌다.

정치인의 딸로 숨 막히는 삶을 살아온 수현의 삶은 극중 흑백으로 표현할 만큼 건조하기 짝이 없었다. 반면, 진혁은 열정적이고 흥겨운 쿠바의 분위기를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려졌다.

수현과 진혁은 반복된 우연 속에서 자주 마주쳤다. 수현이 타고 있던 차가 사고를 내 진혁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들이받아 처음 만나게 됐다. 또한 수면제를 먹고 난간에 앉았다가 떨어질 위험에 처한 수현을 진혁이 지켜주는 장면도 나왔다.

쿠바 공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그 인연은 한국에서도 계속될 기미를 보였다. 한국에 돌아온 진혁은 수현이 자신이 지원했던 동화호텔 대표라는 것을 알게 됐고, 곧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tvN '남자친구'는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다. 오늘(29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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