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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정체 늪 벗어난다… 동남권 경제 내년에 1.7%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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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영硏, '동남권 경제전망 보고서'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상승 예측
조선업 6년만에 성장세, 자동차·철강 미약한 회복, 기계·석유화학 성장 지속 기대
다만 전국 성장세(2.7%)에는 여전히 못미쳐 경제전반 활력 회복 어려울 듯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사진=자료사진)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동남권' 경제가 최근 3년간 지속된 0%대 성장 정체를 끝내고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29일 발표한 '2019년 동남권 경제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따르면 내년 동남권 경제는 1.7%의 성장률을 시현하면서 지난 3년간 지속된 0%대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동남권 경제는 2014년 2.0%, 2015년 1.2%의 저성장에 허덕이다가, 급기야 2016년에는 0.6%, 2017년 0.4%, 올해 0.3%로 사실상 성장을 멈췄다.

하지만, 내년에는 제조업이 개선되면서 모처럼 성장 엔진을 켤 수 있다는 기대다.

무엇보다 장기불황을 겪어왔던 조선업이 수주 회복세와 정부의 중소형 업체 중심 지원정책으로 활력을 얻으며 6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부진했던 자동차와 철강도 미약하나마 회복세가 전망됐다.

수출이 중국시장 판매 증가와 미국시장 부진 완화로 증가하고 내수도 신차출시 효과,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정부지원 강화로 완성차 판매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덕분이다.

기계와 석유화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성장 폭은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업도 제조업 경기개선의 긍정적 영향과 정부의 소득기반 강화정책에 따른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건설업은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신규 착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동남권 부동산시장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사상 최고치인 7만4천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량 부담에 따른 가격 하방압력이 우려되고 있다.
동남권 경제성장률 전망 (사진 =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제공)

 


보고서는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같은 3.7%로 선진국(2.1%)과 신흥국(4.7%)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경제는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올해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권 경제도 모처럼 0%대 성장에서 벗어나기는 하겠지만 전국성장세(2.7%)에는 여전히 못미치며 경재전망의 활력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동남권 경제성장률은 올해 저점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폭이 여전히 낮아 경제 전반의 온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하지만 오랜 불황을 겪은 조선산업 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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