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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구조조정, 車관세로 번지나…트럼프 "검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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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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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네럴모터스(GM)의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를 계기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년 동안 미국의 소형트럭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소형트럭에 25%의 관세가 붙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그것은 치킨세(chicken tax)라고 불린다"면서 "우리가 그것을 수입차에 적용했더라면 더 많은 차가 이곳에서 생산됐을 것이고 GM은 오하이오와 미시간, 메릴랜드의 공장을 닫지 않았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하원은 현명해져야한다"고 의회의 입법을 촉구하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에게 차를 수출해온 나라들은 수십년간 미국에서 이득을 취해왔다"며 "대통령은 이 문제에 큰 권한을 갖고 있다. GM 사건 때문에 그것은 지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GM의 구조조정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가 소형트럭에 부과하는 치킨세, 즉 25% 수준의 고율관세를 수입차 전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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