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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설 반열' 김연아, 국가올림픽연합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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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8)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김연아는 2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23회 the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에서 Outstanding Performance 상을 받았다.

Outstanding Performance 상은 스포츠 커리어는 물론 스포츠 분야에 큰 기여를 해온 점을 토대로 국가올림픽연합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는 루마니아의 체조 영웅 나디아 코마네치가 수상한 바 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4년 뒤 소치올림픽에서도 개최국 러시아의 편파 판정에 밀려 금메달이나 다름 없는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대회 유치에 큰 공로를 세웠다. 수상 뒤 김연아는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피겨스케이트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피언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 올해 국내에서 열린 올림픽에 함께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면서 "다른 이들이 꿈을 이루고 위대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가올림픽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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