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우리나라 기도원 중 가장 오래된 용문산기도원의 역사적 가치를 짚어보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재단법인 애향숙은 지난 22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제2회 학술대회'를 열고, 용문산기도원의 영성과 기도원 건물의 건축사적 특징을 돌아봤다.
한국교회 성령운동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문산기도원은 오랫동안 기독교계와 활발히 교류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기도원이 속한 재단법인 애향숙이 기독교대한감리회로 완전 편입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미나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진두 감신대 총장은 "용문산 수도회가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따르며 감리교 안에 수도회 부흥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