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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철도 공동조사' 착수 기대…유엔사와도 실무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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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이번 주 후반에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북측에 관련 일정과 조사 방법 등을 제안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조사 일정을 제안했다.

그런데 북측은 27일 오전까지 아직 별다른 회신을 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입장을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북은 이번 주 후반에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으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북측의 입장이 전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동조사에 투입되는 우리 열차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위해 유엔군사령부와 별도로 실무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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