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이 넘는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을 한 번에 조회해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4일부터 금감원 금융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 눈에’ 서비스를 통해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 눈에’(www.accountinfo.or.kr) 메뉴 또는 모바일 전용앱에 로그인한 뒤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을 선택하면 미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당기준일 현재 배당금 잔액과 조합 탈퇴일 현재 출자금 잔액 등 상호금융 조합원(탈퇴 조합원 포함)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과 출자금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어 파악된 정보를 통해 미지급금을 확인한 고객은 거주지 인근 조합을 방문해 환급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미지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상호금융조합에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미지급금은 1240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