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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젊은 선수 향한 박항서의 믿음, 베트남 미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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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 (이한형 기자)

 

"박항서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믿으면서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밝혔다."

베트남 축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 부임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즈키컵에서도 3승1무 무패로 4강에 진출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5일(현지시간)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분석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6년 전 최고의 업적을 이룬 코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해 한국의 4강을 이끌었다"면서 "이후 K리그 전남, 경남, 상주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2017년 9월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간단한 이력을 전했다.

특히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베트남의 황금세대와 박항서 감독의 유대감에 주목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젊은 감독은 아니다. 하지만 베트남 젊은 선수들과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23명 스쿼드에서 23세 이하 선수가 15명이다. A조 2위 말레이시아는 8명, 챔피언 태국은 3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캡틴 응우옌 반 퀴옛, 중앙 수비수 퀘 응옥 하이, 타깃맨 응우옌 아인 득 등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베트남은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응우옌 꽝 하이, 응우옌 콩 푸엉, 르엉 쑤언 쯔엉 등이 잠재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수비에서도 찐 딘 쫑, 두 유 맹 등이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의 믿음에서 나온 황금세대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자신감을 얻은 힘은 감독의 믿음이었다"면서 "인상적인 것은 박항서 감독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데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4강행을 위해 이겨야했던 캄보디아전에서도 한국의 전술가는 아무 거리낌 없이 젊은 선수들을 더 투입해 강한 압박을 했다"고 전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의 미래도 밝게 전망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황금세대다. 월드컵, 또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찾아왔다.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박항서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믿으면서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밝혔다. 스즈키컵 우승을 넘어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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