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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면' 넥센 "김민성·이보근 계약 방침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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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내야수 김민성.(사진=넥센)

 

프로야구 넥센이 내부 FA(자유계약선수)들과 첫 대면했다. 내야수 김민성(30), 우완 이보근(32)이다.

넥센 관계자는 23일 "고형욱 단장이 어제 김민성에 이어 오늘 이보근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전했다. 첫 대면인 만큼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는 않았고 인사 차원이었다.

김민성은 올해 128경기 타율 2할8푼3리 10홈런 45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평균 이상의 3루 수비에 2016년 2루타 2위(39개)에 오를 만큼 수준급 중장거리 타자로 꼽힌다.

통산 1177경기 타율 2할7푼8리 99홈런 528타점 505 득점을 기록 중이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한 김민성은 2010시즌 황재균(현 kt)와 트레이트 때 넥센으로 이적했다. 당시 트레이드 때 등록일수가 1일 모자라 아쉽게 지난 시즌 뒤 얻지 못한 자격을 올 시즌 뒤에야 얻었다.

넥센 우완 이보근.(사진=넥센)

 

이보근은 올해 64경기 7승6패 24홀드 평균자책점(ERA) 4.28을 기록했다. 홀드 부문에서 롯데 오현택(25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출전 경기 수는 공동 10위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이보근은 2008년 히어로즈 창단 이후에도 쭉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451경기 35승36패 15세이브 81홀드 ERA 4.42다. 2016년 25홀드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넥센은 이 2명에 대한 계약 방침을 뚜렷하게 세운 상황은 아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인사 정도만 한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계약 여부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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