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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음주운전 미신고' NC와 강민국 관련 상벌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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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자료사진 제공=NC 다이노스)

 


KBO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NC 다이노스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내야수 강민국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

강민국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된 후 다음해 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훈련에 참가한 기간이었지만 KBO 공식 등록 이전 시기였다.

이에 NC는 강민국에게 벌금 500만원과 스프링캠프 참가 제외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지만 음주운전 사실을 KBO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구단이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한 즉시 KBO에 신고하지 않거나 은폐하려 한 경우 KBO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KBO는 27일 상벌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NC는 최근 강민국을 KT로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투수 홍성무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트레이드 진행 단계에서 강민국의 음주운전 전력을 KT에게 알렸지만 이때도 KBO에는 알리지 않았다.

강민국은 지난 21일 KT 구단을 통해 "입단 전 음주운전을 한 것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kt 이적 후 불미스러운 일로 구단과 기대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어떠한 징계도 마땅히 수용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2018 KBO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에서 수여되는 페어플레이상 수상 선수를 선정한다.

또 승부조작을 제안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한 두산 이영하, 음주 뺑소니범 검거를 돕는 선행으로 부산 해운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은 롯데 오현택의 포상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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