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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도시어부' 이번주 촬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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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 이번주 촬영이 취소됐다. (사진='도시어부' 홈페이지 캡처) 확대이미지

 

채널A '도시어부' 촬영이 취소됐다.

채널A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도시어부' 이번주 예정돼 있던 촬영 일정(23일)은 취소됐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인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9월 시작한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은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이밖에도 각종 예능에서 어려웠던 가정사를 극복한 '성실하고 긍정적인 청년' 이미지가 부각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수억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서와 피해자들의 증언 등이 언론에 보도되며 마이크로닷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닷은 의혹 제기 직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사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 씨 부부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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