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내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년간 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하고 'Great Vision 2022'라는 중견기업 지원방안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이에 따라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업체별 300억 한도 지원 △우수기술 보유 기업 직접투자 강화 △수출우수기업 및 수출 신규업체 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시행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혁신성장 환경 조성 △중견기업의 상생협력 역할 강화 지원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중견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주체"라며 "혁신형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써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손 행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김학도 KIAT 원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 200여 우량 중견기업 CE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