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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꽉 닫힌 해피엔딩…15.4%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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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확대이미지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 45~48회는 1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숨바꼭질'은 지금까지 120분 내내 휘몰아치는 예측 불가의 전개와 배우들의 존재감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시청률 퀸' 이유리를 비롯해 송창의·엄현경·김영민·정혜선·윤주상·이종원·조미령·이원종·윤다경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숨바꼭질'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캐릭터들의 '꽃길' 엔딩이 그려졌다. 먼저, 채린(이유리 분)은 정략결혼이라는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지키려고 했던 메이크퍼시픽을 다시 되찾았다. 자동차 사고를 당한 후, 자취를 감췄던 은혁(송창의 분)과도 애틋한 재회를 하게 되면서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채린과 뒤바뀐 운명 탓에 화장품 방문 판매 사원에서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민수아(엄현경 분)는 자신의 진짜 인생을 되찾았다. 친엄마인 해란(조미령 분)과 키워준 엄마 현숙(서주희 분)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 여기에 해금(정혜선 분)의 악행에 "할머니 옆에 아무도 안 남을 것"이라며 직언을 날려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메이크업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면서 어릴 적부터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도훈(안보현 분)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암시하기도 했다.

핏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해금(정혜선 분)은 결국 혼자가 되었다. 태산그룹 역시 평온한 나날을 보내진 못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로 인해 회사는 위기에 처했고, 검찰들도 들이닥쳤지만 문재상(김영민 분)을 도와주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더구나 도움을 청하러 찾아간 거상그룹에서 회장의 비서로 은혁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실장(윤다경 분)은 우연히 은혁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기적처럼 그를 구해주고 자수를 하러 갔다. 이후 교도소 면회에서 다시 만난 채린이 김실장을 엄마로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실장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은혁은 거상그룹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채린과 재회하며 사랑을 이어나갔다.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것만 같던 해금도 끝내 채린을 '민사장'으로 인정하게 됐다.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제자리를 찾아갔고,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담아낸 결말을 완성해냈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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