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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논란' 女 팀 추월, 올 시즌 첫 월드컵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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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7위에 머물렀다. 사진은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 8위 결정전 모습.(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박도영(동두천시청)이 나선 대표팀은 16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분08초40을 기록햇다. 9개 출전팀 중 7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3분03초76로 7위에 그쳤다. 당시는 박도영 대신 노선영(콜핑팀)이 뛰었다.

당시 대표팀은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으로 홍역을 겪었다. 노선영(콜핑팀)이 김보름, 박지우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간격이 크게 벌어진 것. 청와대 국민 청원에 61만 명이 넘는 동의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감사가 이뤄졌는데 고의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첫 국제대회에 나섰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다카기 미호-사토 아야노-다카기 나나 등 일본이 2분 57초 80으로 정상에 올랐다.

엄천호(스포츠토토)-이진영(강원도청)-정재원(동북고)이 나선 남자 팀 추월 대표팀도 3분 48초 20로 7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당시는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이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이승훈이 네덜란드 실업리그에 진출해 이번 시즌을 치르지 않으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러시아가 3분 41초 26으로 우승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3분 42초 14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8초437로 6위에 올랐고, 유망주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697로 10위에 머물렀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의 라이벌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7초496으로 유일한 37초대를 찍어 우승했다.

남자 500m 디비전A에서도 평창올림픽 1000m 동메달리스트 김태윤(서울시청·35초136)과 김준호(강원도청·35초157)가 각각 8, 9위에 자리했다. 남자 500m 디비전B(2부 리그)에 나선 차민규(동두천시청)는 35초213로 일본의 하세가와 츠바사(35초212)에게 0.001초 차로 2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양승용(고려대)은 36초225로 23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500m 디비전B에서는 남예원(서울시청·39초 629), 김민조(고려대·39초 817), 김민지(세화여고·39초 991)가 각각 12위, 14위,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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