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오전 9시 서울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제9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을 개최한다.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초·중·고교 청소년 320명이 로봇을 들고 나와 7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기술을 겨루는 '로봇대전'이다.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로봇 체험활동으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서울시와 광운대가 201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대회 7개 종목은 ▴휴머노이드 부분(장애물경기, 격투경기) ▴미션경기(로봇슈팅, 라인트레이서, 미션형창작) ▴블록코딩미로탈출(초등부, 고등부)이다.
'블록코딩미로탈출'은 올해 신설됐다. 로봇을 움직이는 일종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자 4차산업 혁명의 이슈 분야인 ‘코딩’이 올해 중학교 정규과정으로 도입된 만큼 이를 활용한 종목을 신설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3D펜으로 LED만들기, 코딩로봇 조작해보기, 창동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의 창작물전시 관람하기 등 다양한 과학 관련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서울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장상이 수여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K로봇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요 분야 중 하나인 로봇·코딩 관련 이슈에 대해 청소년의 관심과 체험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색다른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