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직원 폭행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직원을 폭행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혐의 등(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상 폭행·강요 등)으로 구속된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진호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16일 마무리되고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양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양씨는 입감됐던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로 이동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 양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양씨가 불법촬영물 등 음란물을 대량으로 웹하드에 올리는 헤비 업로더들과 이익을 공유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