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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교시 국어 "어려웠다"… 입시학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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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파트 특히 어렵워… 31번 우주론 '최상 난이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에 대해 입시학원측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수능이 치러진 15일 입시전문 학원들이 국어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년도 수능 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올해도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입시학원들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수능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대체로 어려웠다고 평가받았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얘기다.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1등급 커트라인 91점, 2등급 커트라인 84점이었던 반면, 9월 평가에선 표준점수 최고점이 129점, 1등급 커트라인 97점, 2등급 커트라인 92점이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독서파트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장석우 분석팀장은 "31번(홀수형) 우주론이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42번 논리학과 11번 문법 문제도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법 문제의 경우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고, 문학파트는 EBS 체감 연계율이 높아 문제푸는데 큰 부담이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화법, 작문 역시 평소 기출문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됐는 평가다.

또 다른 입시전문가는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체감 난이도가 특히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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