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연단에서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 제4대 정희준 사장이 12일 해운대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희준 신임 사장은 공사의 업무방식을 혁신하고, 기존 사업들의 재검토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활발한 소통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가고싶은 회사·자랑스러운 조직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 신임 사장은 부산의 경제성장 키워드는 '관광'임을 강조하며, 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 경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관광'과 '체험관광' 중심으로 부산관광이 나아가야 하고, 앞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 도시 전체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산관광의 도약을 위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희준 사장은 1965년생으로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스포츠문화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부산참여연대 문화사회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