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대전 유소년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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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황인범(대전)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대전 유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K리그2(챌린지) 대전은 14일 "황인범이 지난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36라운드 안양전에 앞서 대전 유스팀이자 모교인 충남기계공고(U-18), 유성중학교(U-15)에 유소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대전 유스팀 유성중-충남기계공고를 거쳐 2015년 대전에 입단했다.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에 입단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해 9월 대전에 복귀했다.

황인범은 "대전은 나의 축구 인생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 "유스 시절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얻으며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맞이할 수 있었다.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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