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이 13일 방송된 KBS '1대 100'에서 22대 우승자가 됐다. (사진='1대 100'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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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꼽히는 블락비 박경이 '1대 100' 최후의 1인이 됐다.
박경은 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했다. 방송 시작부터 우승을 목표로 했던 박경은 영어, 상식, 예술, 시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술술 문제를 풀어나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난도가 높은 문제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유추와 추리를 거듭하며 모든 정답을 맞혔다. 박경은 4단계에서 찬스 두 개를 모두 써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9단계에서 마지막 남은 도전자와 1대1 대결 끝에 최후의 1인에 올랐다.
'1대 100' 22대 우승자가 된 박경은 "지금도 꿈꾸는 것 같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상금 5천만 원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서는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가족과 블락비 멤버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사 주겠다"고 말했다.
박경은 방송 이후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예상치 못하게 끝까지 남아서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1대 100' 우승은 올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블락비 싱글 앨범 '두 유 워너 비'(Do U Wanna B?')로 데뷔한 박경은 '보통연애', '자격지심', 블락비의 '예스터데이', '떠나지 마요' 등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의 고정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