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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SK·오리온 이어 DB와 계약…삼성도 음발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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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윌리엄스가 SK, 오리온에 이어 DB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KBL 제공)

 

리온 윌리엄스가 이번에는 DB 유니폼을 입는다.

DB 관계자는 12일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저스틴 틸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리온과 계약이 끝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틸먼의 부상 회복이 최소 6~7주 이상 걸리면서 일시 교체가 아닌 완전 교체를 선택했다.

윌리엄스는 SK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애런 헤인즈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자격이었다. SK에서 10경기를 뛰었고, 계약이 끝나자마자 오리온으로 옮겼다. 대릴 먼로 대신이었다. 오리온에서도 3경기 출전 후 계약이 마무리됐고, 이번에는 완전 교체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윌리엄스는 13경기에서 평균 17.2점 11.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25.5점 11.0리바운드의 틸먼에 비해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현 시점 DB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삼성도 외국인 선수를 완전 교체했다.

KBL은 "삼성이 기타사유로 장신 외국인 선수 벤 음발라를 유진 펠프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14일 KBL 신장 측정과 함께 비자 등의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출전이 가능하다.

음발라는 12경기에서 평균 24.1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8위의 나쁘지 않은 성적표. 하지만 삼성은 4승8패 8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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