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남 신안군 홍도 서쪽 해상에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중국 어선이 목포 해경의 단속에 적발됐다(사진=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목포 해양경찰서는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지난 9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서쪽 약 28㎞ 해상에서 삼치 등 1만 9200여㎏ 잡았지만 조업일지에는 2000여㎏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목포로 압송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2018년 들어 어획량을 속인 중국어선 37척을 나포해 담보금 18억10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