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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허벅지 부상…벤투호 합류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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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한형 기자)

 

황희찬(22, 함부르크SV)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하네스 볼프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을 통해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위험이 커졌다"면서 황희찬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에르츠헤버그 아우에 원정 경기 결장 소식을 전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이다.

황희찬은 이미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31일 DFB포칼 2라운드 베인 비스바덴전에 결장했다. 6일 FC쾰른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다시 허벅지 통증이 왔다.

11월 A매치 호주 원정 2연전(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 출전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DPA 통신은 "볼프 감독은 다음 주 호주에서 열리는 한국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황희찬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빠졌기에 황희찬의 어깨가 무거웠다. 하지만 부상으로 벤투호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벤투호는 이미 정우영(알사드)을 주세종(아산)과 교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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