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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3위 점프…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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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사진=IMG 제공)

 

김민휘(26)가 개인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김민휘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로 점프했다.

김민휘는 1라운드를 3언더파 공동 42위로 시작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라운드 9언더파를 캐머런 챔프(미국)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맷 쿠처(미국)와 3타 차. 지난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올해 캐나다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날과 둘째 날 좋은 성적을 냈다. 덕분에 주말에 좋은 위치에서 시작을 했는데 안타깝게 토요일에는 실망스러운 점수를 냈다"면서 "이번 주는 지난 주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은 주말 이틀도 어제, 오늘처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훈(27)이 이틀 연속 5타씩 줄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이 좋았던 강성훈(31)은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4위로 떨어졌다.

루키 임성재(20)는 컷 탈락했다.

쿠처가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와 함께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챔프가 12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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