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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대덕 매산지구, 은퇴 도시 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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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9일 건설사와 1천67억 규모 투자협약
261가구 규모 은퇴자 도시 조성

담양 대덕 매산 은퇴도시 지형도 (사진=담양 군청 제공)

 

전라남도는 9일 도청에서 주왕 종합건설과 담양 대덕면에 은퇴자 도시인 ‘새꿈도시’를 건설하는 1천6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왕종합건설은 담양 대덕면 매산리 일원에 21만 1천㎡ 규모의 ‘새꿈도시’를 건설한다.

도시민과 은퇴자 등을 유치하기 위한 261세대(단독 191·타운하우스 7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와 체험시설, 편의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다.

새꿈도시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연내에 마치고 2019년 상반기 1단계로 51가구를 착공해 2020년 분양, 입주할 계획이다.

매산지구 새꿈도시가 완성되면 500여 명의 외부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인구 늘리기 정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의 새꿈도시 조성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100가구 이상 전원주택과 편의시설, 프로그램 등을 갖춰 도시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분양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전남지역 40곳이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장흥 로하스타운에 50가구 129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고, 담양 대덕지구(100가구)와 무안 월선지구(239가구)는 행정절차 진행 중으로 2019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투자자에게는 30억 원 범위에서 공공기반시설비 지원,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은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발굴해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에 정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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