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점검 나선 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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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 이어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 2연패

이돈구는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여전히 중심으로 활약한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유망주 점검에 나선 한국 아이스하키의 아쉬운 패배가 계속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2018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 2차전에서 3대5로 패했다.

2018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18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수비 조직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탈리아와 1차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피리어드에 2골을 먼저 내준 한국은 2피리어드 4분 16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이돈구(한라)의 슬랩샷으로 1골을 추격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 5분과 5분 18초에 연속 실점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국은 다시 추격에 나섰다. 2피리어드 10분 54초에 신상훈(상무)의 원타이머 슬랩샷에 이어 3피리어드 7분 15초에 안진휘의 골로 3대4까지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또다시 14분 28초에 추가골을 허용해 대회 2연패에 그쳤다.

2패를 안은 '백지선호'는 10일 헝가리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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