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의 최종 우승자가 오늘(9일) 가려진다.
이날 밤 11시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파이널에서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톱3'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가 맞붙는다.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으며 매 라운드마다 막강한 실력을 입증해 온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나플라는 "여기(파이널)까지 왔으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쟁자들에게는 "우승은 제가 하겠습니다. 좋은 승부를 펼쳐봅시다"라는 자신만만한 메시지를 전했다.
독보적인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파이널까지 진출한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루피는 "분명히 (파이널 진출자) 셋이 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제게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주겠다' 주장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며 "내가 왜 메킷레인 크루의 리더인지 알려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화려한 랩 스킬로 많은 힙합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키드밀리는 "(파이널을) 기다려왔다.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것을 완전히 보여주는 게 제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후보 키드밀리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중 누가 왕좌의 자리에 앉게 될 지 주목된다. 우승자는 생방송 문자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제작진 측은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최초 라이브 무대와 또 다른 특별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