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사 부적절 표현 사과…해촉하고 내부 감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8-11-08 16:09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EBS가 고교 강사의 수업 중 부적절한 표현 사용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강사 중 한 명이 지난 9월 강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뒷모습이 있는 사진을 전자 칠판에 띄우며 '전연이'(저년이)라는 표현을 썼다. 역사의 흐름을 쉽게 암기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말한 내용이었지만 인터넷 강의 방송 후 보수 단체에서 항의가 일어났다.

이에 EBS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사안의 문제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강의 관련자에 대한 각종 조치, 강의제작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의 제작 전반을 점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문제가 된 강사를 즉시 해촉하고 이후 EBS 출연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강의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재검수를 했으며 현재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EBS는 또 "관련 사항에 대해 특별 내부 감사를 진행하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3단계로 이루어진 검수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