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176.2%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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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 미 상무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새로운 반덤핌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최종 반덤핑·반보조금 관세를 96.3%~176.2%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수입된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뒤 지난 6월 167.1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법에 따라 미국 시장에 덤핑되거나 보조금이 공급되는 상품의 흐름을 제한하는 모든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기업의 제소없이 상무장관 권한으로 자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것은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는 2016년 6억 달러, 지난해 9억 달러 규모다.

미 상무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12월 20일 최종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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