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수요일 밤의 강자 '라디오스타'가 백종원의 아성에 무너졌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이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를 시청률에서 역전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린 것.
시청률 조사 업체 TNMS에 따르면, 7일 방송한 SBS '골목식당'이 MBC '라디오스타' 시청률을 이겼다
지난 8월 29일 '골목식당'이 기존 금요일 23시 30분 방송 시간대에서 MBC '라디오스타'가 방송하는 수요일 23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후 처음(TNMS 기준)이다.
이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편은 TNMS 기준 전국 시청률 5.8% (1부 5.5%, 2부 6.2%)를 기록하면서 MBC '라디오스타' 시청률 3.8%를 꺾었다.
동시간대 'KBS 뉴스라인' 시청률은 4.3%, '오늘밤 김제동' 2.1%,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청률은 2.2% (1부 2.5%, 2부 1.8%)로 모두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다 낮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에서는 역전 현상이 이미 나타난 지 3주째이다.
지난달 24일 방송부터 '골목식당'의 시청률이 '라디오스타'를 넘어선 상황이다.
어제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으로 1부 5.8%, 2부 6.5%로 조사됐다. '라디오스타'는 1부 5.2%, 2부 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