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라 쏜튼.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가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KB스타즈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89대61,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개막 2연승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과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국내 선수만 뛰는 2쿼터에 밀리면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달랐다.
1쿼터부터 달려나갔다. 카일라 쏜튼이 친정 신한은행을 상대로 1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1쿼터 스코어는 26대9. 역시 2쿼터에는 14대15로 밀렸지만, 다시 외국인 선수가 뛰는 3~4쿼터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쏜튼이 3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삼성생명전에서 주춤했던 박지수도 10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강아정이 16점, 염윤아가 15점을 보태는 등 주축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