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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장현수 사태 재발 방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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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박종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장현수(FC도쿄) 사태의 재발 방지에 직접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축구 선수들의 봉사활동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장현수의 사례를 참고 삼아 병역 특례 선수들의 부실한 봉사활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적절한 봉사활동 기회를 찾지 못하는 선수들을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뒤 봉사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특히 증빙 서류를 조작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정위원회를 통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과 벌금 3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부터 단체와 개인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단체 프로그램은 대한추구협회에서 취약계층과 유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 행사를 만들고, 병역 특례 선수들이 참여하는 방식. 여름 및 겨울 휴식기에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프로그램은 시즌 중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는 선수들을 위해 공공기관과 제휴하는 방식. 현재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유소년 팀들과 논의 중이다.

무엇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상 선수들에게 현행 체육봉사활동 관련 규정을 정확히 전달해 의무를 소흘히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는 "장현수에게 무거운 벌을 내렸지만, 징계 만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병역 특례 봉사활동에 대해 검토한 결과,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섭외하고 꾸준히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협회에서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관련 기관을 연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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