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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수단, 따뜻한 후원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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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축구회와 사이클 국가대표 이민혜 선수에 후원금 전달

김학범 감독 이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한국 축구 원로 모임인 OB축구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축구대표팀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 감독과 이민성 코치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지난 5일 한국OB축구회에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 축구원로의 모임인 OB축구회 사무실을 찾아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받은 금메달 포상금을 일부 모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학범 감독은 "축구 원로의 성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금메달을 딴 것 같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길수 한국OB축구회 회장은 "OB축구회에서 투병 중인 축구 원로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후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급성 백혈병과 싸우는 이민혜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에 앞서 5일 오전에는 조유민(수원FC)과 황현수(FC서울)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대표해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 선수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민혜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민혜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김학범 감독의 제안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이 후원금을 모았다.

이민혜 선수는 "병실에서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봤다. 다른 종목 선수들임에도 찾아주어서 정말 고맙다. 더욱 용기를 내 병마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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