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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컴백' 벤투 감독 "언젠가 도움이 될 선수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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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박종민 기자)

 

이청용(30, VfL보훔)이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5일 11월 A매치 호주 원정 2연전(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에 나설 26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청용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대표팀 합류이자 올해 5월 온두라스전 이후 6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다.

이청용은 지난 9월 9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뛸 기회를 얻지 못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최근 예전의 기량을 다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월30일 얀 레겐스부르크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3일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플레이였다.

벤투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지금 만큼 없었다. 시즌을 치러가면서 활약을 늘려갔고, 활약이 늘어나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면서 "선발 풀에 포함됐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부임 때부터 이청용에 대해 알고있었다. 언젠가는 충분히 도움이 될 선수라 생각했고,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베테랑이다. A매치 79경기(8골)에 출전했다. 26명 명단에서 이청용보다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는 없다.

이청용에게는 11월 A매치가 기회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서는 11월 A매치 활약이 필수다. 측면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제외할 만큼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이청용 뿐 아니라 모든 선수를 발탁할 때는 들어와서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본인이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발탁했다"면서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도 좋았고, 출전도 많이 했다. 가진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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